올블로그 추천글 중 파이어폭스를 왜 쓸까?라는 글을 읽었다.
그리곤 지금까지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던 저 물음에 대해 생각해봤다.
사실 내가 파이어폭스를 쓴건 얼마 되지 않는다.
군입대전 잠시 익스플로러랑 겸해서 쓰다가(이때는 파폭으로 안되는 싸이트들이 너무 많았고.. 그걸 파폭에서 해결할 방법을 잘 알지 못했다) 제대 후에 다시 파이어폭스를 쓰기 시작했다.
내가 처음 쓰기 시작한 이유는 익스플로러 사용시 설치해야 하는게 너무 많았고(엑티브X등..) 웹서핑시 인터넷창을 여러 개 띄우는 일이 많은데 파폭의 탭기능이 너무 매력적이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처음 시작을하고 여러가지 부가기능등을 설치 삭제하는 등의 우여곡절을 격으면서 지금은 익스플로러 없이도 아주 만족스로운 인터넷생활을 하고 있다.
인터넷익스플로러도 좋은 점이 많기는 하지만 내가 인터넷에서 생활하는데 있어서는 파이어폭스가 제일 잘 맞는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표현해야 할것 같다. 프로그램도 가벼운것 같고 광고차단, 제스처 등등 좋은 부가기능도 참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파폭시 제일 문제된다는 인터넷뱅킹. IE탭으로 내가 주로 이용하는 동양종금에서 공인인증서로 로그인되고 조회까지 다 가능하다(이체는 아직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물로 인터넷게임(요즘하고있는 던파같은 경우) 아직 파폭자체로는 실행이되진 않지만 IE탭으로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별 불만이없다. 그래서 익스플로러를 사용하지 않은지 꽤 된거 같다(하지만 PC방에선 익스플로러를 사용한다. 설치의 귀차니즘으로).
그리고 요즘 파이어폭스에 대한 불편함이 많이 없어져서 예전에 실패를 맛보았던 리눅스에도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 윈도우계열의 수많은 상용 프로그램들과 바이러스 등을 피해서, 그리고 작은 호기심과 리눅스를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에 이주를 생각중이다. 솔직히 MS의 독점이나 이런거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인데(편하니까..) 일반 사용자들이 선뜻 구매를 결정하기 힘든 소프트웨어의 가격은 살짝 불만이기 때문이다.
어쨋든 난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지금도 파이어폭스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사용을 할것 같다. 나한테 더 좋은 웹브라우저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본인이 좋아서 사용하면 그게 정답이죠.. ^^;
역시 그게 정답인거 같아요.
각자한테 가장 좋은게 좋은거죠.
사람마다 취향등이 다 다르니까 ㅎㅎ